대구 신규 확진자 60명… 49일 만에 최다
대구 신규 확진자 60명… 49일 만에 최다
  • 조재천
  • 승인 2021.07.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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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발생했다. 이들 중 57명은 지역 감염,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0명 늘어난 1만 1천200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4일(65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달서구 소재 사업장과 연관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확진된 환자 1명을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날까지 지인 모임 참석자와 직장 접촉자 등 22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누적 확진자 23명 가운데 17명은 직장 관련, 6명은 지인 모임 관련이다.

수성구 소재 헬스장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8명 늘었다. 이들 중 1명은 헬스장 이용자, 7명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헬스장 관련 40명, n차 감염자 57명 등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중구에 위치한 한 의료기관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1일 2명, 22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은 환자, 2명은 n차 감염자다. 

이 밖에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일반주점(2) 관련 6명,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3명,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10명 발생했다. 이들과 접촉한 3명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1명은 경남 김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프랑스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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