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꺾일 줄 모르는 집단감염 확산세
대구, 꺾일 줄 모르는 집단감염 확산세
  • 조혁진
  • 승인 2021.07.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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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9명 전원 지역감염
수성구 헬스장 n차 확진 13명
서구 교회 관련 8명 누적 16명
경주 6·경산 5명 등 경북 28명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최근 급증세로 돌아섰다. 3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규모가 지난 23일 60명으로 늘어난 이후 연일 50~6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69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먼저 수성구 체육시설에서 n차 접촉자 13명이 확진됐다. 이날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체육시설 이용·종사자 40명과 n차 접촉자 75명 등 115명으로 늘었다.

서구 교회 관련으로는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교인 13명과 n차 감염자 3명이다.

달서구 노래 연습장 관련으로 6명, 달서구 사업장 집단감염으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학교(3)에서도 3명이 감염됐다.

중구 일반주점(2)에서는 n차 접촉자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73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선행 확진자의 접촉으로 17명, 자가격리자 검사에서 3명이 확진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1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인구 대비 30%를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1차 접종을 받은 대구시민은 72만 8천297명이다. 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30.3%에 해당하는 숫자다. 접종 완료자는 29만158명(대구시 인구 대비 12.1%)이다. 현재 전국 1차 접종률은 32.9%, 접종완료율은 13.4%다.

한편 시 당국이 관·경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유흥업소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도 1개 업소가 적발됐다. 시는 달서구 A유흥주점에서 유흥종사자 명부 미작성(식품위생법 위반)을 확인해 과태료 10만원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28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경주 6명, 경산 5명, 구미·영천 4명, 포항 3명, 문경·칠곡 2명, 군위·울진 1명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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