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진종오,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 ‘정조준’
사격 황제 진종오,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 ‘정조준’
  • 이상환
  • 승인 2021.07.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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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과 짝 이뤄 혼성 단체전
메달 획득 땐 김수녕 제치고 1위
남녀 궁사들, 오늘부터 개인전
진종오
진종오가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 신기록 수립을 위해 27일 사대에 선다. 연합뉴스

‘사격 황제’ 진종오(42)가 한국인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신기록 수립을 위해 다시 사대에 선다.

진종오는 27일 추가은(20)과 짝을 이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리는2020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지난 4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진종오는 ‘신궁’ 김수녕(금메달 4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과 더불어 한국인 최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1개만 추가하면 김수녕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진종오는 앞서 24일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15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격황제로서는 실망스런 결과였다.

세계 최강 한국양궁 남녀 궁사들은 혼성단체전, 단체전을 석권한데 이어 개인전에 돌입한다.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이상 남자),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상 여자)으로 이뤄진 남녀 대표팀은 개인전 예선 랭킹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점령해 동반 금메달 석권을 노린다.

남자는 김제덕이 1위, 오진혁과 김우진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선 안산, 장민희, 강채영 순으로 1∼3위를 싹쓸이했다.

김제덕과 안산은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로 획득, 기대에 부응했다.

안산은 25일 단체전도 석권해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고, 김제덕도 26일 단체전 정상에 오르면서 2관왕 대열에 합류 나란히 3관왕을 노린다.

27일에는 양궁 개인전 64강과 32강 경기가 펼쳐진다.

종주국의 체면을 구긴 태권도는 이다빈(25)과 인교돈(29)은 대미를 금빛으로 장식,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다빈은 여자 67㎏ 초과급, 인교돈은 남자 80㎏ 초과급에 출전한다. 이들은 ‘노 골드’의 수모를 만회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매트에 선다.

이다빈과 인교돈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다. 이다빈과 인교돈을 끝으로 한국 태권도는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다.

또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여자 배구는 케냐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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