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69명…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 18명 확진
대구 신규 확진자 69명…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 18명 확진
  • 조재천
  • 승인 2021.07.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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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69명 발생했다. 이들 중 66명은 지역 감염,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9명 늘어난 1만 1천450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69명)부터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8명은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이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같은 날 1명, 25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6일 n차 감염자 18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24명 가운데 식료품점 종사자는 1명, 이용자는 3명, 나머지는 확진자의 접촉자다.

수성구 소재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나 누적 130명을 기록했다. 이 외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6명, 서구 소재 교회 관련 6명,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4명, 달서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명,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새로운 집단 감염도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24일 확진된 환자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같은 날 1명, 25일 2명, 26일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중 4명은 골프 모임 관련, 1명은 n차 감염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5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7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3명은 각각 러시아, 베트남, 터키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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