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초등학교(교장 정은향)는 지난 7월 13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여 교문 앞에서 버스킹 밴드 공연을 개최하였다. 이 공연은 동성초 재학중인 5, 6학년으로 구성된 ‘동성 밴드부’가 기획, 진행한 공연으로 등교 시간에 맞추어 20분 간 이루어졌다.
동성 밴드부는 이전까지 교내외 행사에 참가하여 학교의 공연문화를 정착하고 학생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 예술동아리로 활동하였다. 2020년 이후 비대면 공연 및 학교방송을 통한 활동을 이어 나갔지만 직접적인 소통의 부재로 실외 버스킹 공연을 기획하여 관객과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 날 공연은 ‘동성 밴드부’손주영 학생의 소개로 시작하여 ‘챔피언(싸이)’, ‘너의 의미(아이유)’, ‘시작(가호)’의 곡이 선보였으며 동성초 5학년과 6학년으로 구성된 밴드부 동아리 학생들의 연주로 꾸며졌다. 학교 교문 앞 벤치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실외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거리를 유지하며 새로운 공연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동성초 정은향 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으로 인한 공연과 소통의 부재를 새로운 공연방식인 버스킹으로 극복하며, 공연을 진행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학교 예술교육의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노력이 학교에서부터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