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 2관왕이 된 ‘소년 신궁’ 김제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가칭 ‘김제덕 양궁장’이 그의 고향인 경북 예천군에 들어선다고 한다. 5관왕에 올랐던 ‘신궁’ 김진호를 기념하기 위한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에 이어 또 다른 양궁장이 예천에 건립된다는 것이다. 김제덕 선수나 김진호 선수 모두가 ‘올림픽 9연패’라는 신화를 창조한 한국 양궁의 주역들이다. 자랑스러운 예천의 인물들이다.
김제덕 양궁장은 김 선수가 현재 재학 중인 예천 호명면 도청 신도시에 있는 경북일고 부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학교에 인접한 땅 3천97㎡를 매입했다 한다. 계획대로라면 올 9~10월쯤 도 교육청 및 도의회 심의를 마치고 10~11월 착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또 다른 양궁장이 예천에 완공되면 김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양궁장에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올림픽 9연패 달성 당시 김 선수가 목이 터저라고 외친 ‘파이팅’ 소리가 아직 귓전에 생생하다. 김 선수는 광주여대의 안산 선수와 함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현대제철의 오진혁, 청주시청의 김우진 선수와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저께 열렸던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해 3관왕은 놓쳤다. 앞으로 김 선수는 훨씬 더 많은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 출신 김진호 선수도 고등학교 재학 중이었던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듬해인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30m, 50m, 60m, 개인 종합과 단체전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올랐다. 김 선수는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과 청룡장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김진호 선수를 스포츠영웅으로 헌액했다. 손기정, 김연아 선수 등과 같은 반열에 들어섰다.
예천 출신 양궁 선수로는 김진호, 김제덕 선수 외에도 김수녕, 윤옥희, 장용호 선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가대표 양궁 선수들이 즐비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제2, 제3의 김진호, 김수녕, 김제동이 나올지 예측을 할 수 없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세계 양궁의 메카인 예천의 영광을 오래오래 지켜주기를 기대한다.
김제덕 양궁장은 김 선수가 현재 재학 중인 예천 호명면 도청 신도시에 있는 경북일고 부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학교에 인접한 땅 3천97㎡를 매입했다 한다. 계획대로라면 올 9~10월쯤 도 교육청 및 도의회 심의를 마치고 10~11월 착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또 다른 양궁장이 예천에 완공되면 김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양궁장에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올림픽 9연패 달성 당시 김 선수가 목이 터저라고 외친 ‘파이팅’ 소리가 아직 귓전에 생생하다. 김 선수는 광주여대의 안산 선수와 함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현대제철의 오진혁, 청주시청의 김우진 선수와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저께 열렸던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해 3관왕은 놓쳤다. 앞으로 김 선수는 훨씬 더 많은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 출신 김진호 선수도 고등학교 재학 중이었던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듬해인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30m, 50m, 60m, 개인 종합과 단체전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올랐다. 김 선수는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과 청룡장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김진호 선수를 스포츠영웅으로 헌액했다. 손기정, 김연아 선수 등과 같은 반열에 들어섰다.
예천 출신 양궁 선수로는 김진호, 김제덕 선수 외에도 김수녕, 윤옥희, 장용호 선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가대표 양궁 선수들이 즐비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제2, 제3의 김진호, 김수녕, 김제동이 나올지 예측을 할 수 없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세계 양궁의 메카인 예천의 영광을 오래오래 지켜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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