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의 삶, 진한 울림 전하다
이태석 신부의 삶, 진한 울림 전하다
  • 여인호
  • 승인 2021.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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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부설초, 구수환 감독 초청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특강 실시
교대부설초-구수환감독진로특강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지난 7월 13일(화)에 꽃사슴 문화관에서‘이태석 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을 초청해서 5, 6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구수환 감독은 KBS 프로듀서로 재직하면서 ‘추적 60분’ 등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태석 신부와 관련된 영화 ‘울지마 톤즈’(2010년)와 ‘부활’(2020년)의 감독을 맡았다. 지금은 이태석 재산 이사장으로 강연, 상영회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태석 신부의 섬김 리더십을 전파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의 진로 특강은 세 단계로 진행했다. 먼저 사전에 ‘울지마 톤즈’와 ‘부활’ 영화를 보고 학습지에 느낀 점과 질문거리를 준비했다. 특강 당일에는 대면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접속했다. 강의 후에는 학급에서 학생들끼리 이태석 신부의 삶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수환 감독의 특강은 꽃사슴 문화관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면 강의로 진행했다. 강의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태석 신부의 진솔한 삶과 무한한 사랑을 여러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진행했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고 장면마다 학생들과 질의응답으로 80여 분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학부모 80여 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생은 “감독님 자녀분이 의대를 다니다가 신부가 되어서 봉사를 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질문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님을 만나기 전에는 반대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태석 신부님을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다.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를 하고 오라고 하겠다. 신분님은 항상 웃고 계신다. 내가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삶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 소감 발표에서 6학년 김진솔 학생은 “이태석 신부님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건축도 하시고 의료 봉사도 하시는 것을 보니 굉장이 다재다능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생각이 났습니다.”라고 했다. 구수환 감독은 “너도 신부님과 같은 능력이 있어. 그게 중요해.”라는 덕담으로 마무리를 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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