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대구음악협 기획 '지역 청년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
수성아트피아·대구음악협 기획 '지역 청년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
  • 황인옥
  • 승인 2021.08.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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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103명과 13회 공연
3일 용지홀 ‘세븐 테너스’ 개막
로시니 갈라콘서트 등 이달 6회
왼쪽부터 지휘자 백진현, 하덕배, 최덕술, 이현, 비올리스트 박종영, 소프라노 곽보라, 총괄기획 구수민, 바이올리니스트 권영현, 소프라노 류지은, 테너 석정엽. 아래 사진 디오오케스트라.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와 (사)대구음악협회(회장 이치우)가 주관하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음악 분야 사업 ‘지역 청년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청년 음악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하는 올해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년 음악가 103명이 선정되어 3일 개막공연은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총 13회 콘서트를 진행한다. 8월 중에는 개막공연과 5회의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개막공연은 ‘세븐 테너스’은 3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일곱 명의 젊은 테너 김명규, 석정엽, 오영민, 이병룡, 노성훈, 최요섭, 최호업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들과 함께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디오 오케스트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쓰리 테너 이현, 최덕술, 하석배가 특별출연한다.

이들은 이날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서곡을 시작으로 한국가곡 ‘뱃노래’, ‘박연폭포’, 칸쵸네 ‘그라나다’, 오라토리오 ‘레퀴엠’,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로미오와 줄리엣’, ‘파우스트’ 등 테너들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그리고 12일 2회차 공연 ‘ER?S’는 소프라노 김나영, 류지은, 테너 차경훈, 석정엽, 바이올린 권영현, 피아노 조혜란이 출연한다. 공연은 총 3부로 나누어져 김효근 ‘첫사랑’, 영화 여인의 향기 OST, 영화 대부 OST, 춘향전 ‘사랑가’ 등 다양한 사랑의 노래가 펼쳐진다.

14일 3회차 공연 ‘Western Europe의 청취’는 플루트 김민희, 바이올린 박성하, 비올라 박종영, 첼로 이언, 피아노 최혜리가 출연한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바흐, 베버 등의 음악을 플루트,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연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인다.

17일 4회차 공연 ‘Tutti Rossini 갈라콘서트’ 에서는 소프라노 곽보라, 강보민, 테너 김명규, 바리톤 김형준, 베이스 조광래, 피아노 박선민이 출연한다. 1부는 작은 장엄 미사로 구성되어 장엄 미사, 미사 다단조 대미사 등을 노래한다. 2부는 오페라 ‘La Gazza Ladra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Guglielmo Tell 윌리엄 텔’ 중 ‘아들아 움직이지마라’, ‘라 세레나타’ 등 신선한 갈라콘서트 무대를 선보인다.

18일 5회차 공연 ‘Director’s Cut’에는 소프라노 정소민, 최윤희, 테너 조규석, 바리톤 김원주, 유광준, 피아노 서인애, 퍼커션 정효민이 출연한다. 드라마 빈센조, 모래시계와 영화 어바웃 타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OST를 포함하여 ‘말하는대로’, ‘아로하’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 OST 곡을 선사한다.

26일 6회차 공연 ‘클래식 밴드와 마술사’는 플루트·오카리나 하지훈, 타악 이재경, 건반 김종민, 마술 임호균, 테너 박희창, 첼로 이동열, 더블베이스 김도엽, 바이올린 전잠언이 출연한다.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성악과 더불어 마술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사랑의 인사’, ‘오! 나의 태양’, ‘산타루치아’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전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 또는 대구음악협회(053-656-7733)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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