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59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776명 발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5천702명이다. 전날 기준 대비 1천776명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종교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영향으로 1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11일(131명) 이후 512일 만이다. 경북에서도 경산 26명, 포항 24명 등 60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천64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87명, 서울 466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에서는 1천43명이 나왔다. 대구 121명, 부산 112명, 경남 82명, 충남 71명, 대전 70명, 경북 60명, 충북 45명, 강원 31명, 제주 24명, 전남 20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세종 15명, 울산에서는 13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경기 475명, 서울 461명, 대구 120명, 부산 111명, 인천 89명, 경남 81명, 대전·충남 각 70명, 경북 59명, 충북 45명, 강원 30명, 제주 23명, 전남 20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세종 14명, 울산 13명 등 1천717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검역 33명 포함 나머지 59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한편 전날 하루 동안 16만 4천92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2천33만 6천25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10만 9천665명 증가한 740만 259명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