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직접 키운 ‘유기농 옥수수’ 나눔
포항제철, 직접 키운 ‘유기농 옥수수’ 나눔
  • 이시형
  • 승인 2021.08.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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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재배
해도동에 4㎏ 330포대 전달
취약계층 330가구 후원 예정
포항제철-유기농옥수수’나눔
포항제철소가 지난 9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과 송도동 취약계층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옥수수를 전달했다.(왼쪽 세번째부터 포항제철소 이찬기 설비부소장, 권오성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조민성 포항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키운 친환경 유기농 옥수수를 포항시 남구 해도동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옥수수 전달식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이찬기 설비부소장, 조민성 포항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접 수확한 옥수수를 4kg씩 330포대로 나눠 전달했다. 옥수수는 추후 해도동, 송도동 취약계층 3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한 옥수수는 포항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에코농학봉사단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사용해 직접 길러 더 의미가 깊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비료로, 식물 생장을 돕는 규소(Si)가 풍부해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이고 동시에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철 이온(Fe3+)이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 외에도 클린오션봉사단이 영일만 해역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액체비료도 사용되었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에게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찬기 설비부소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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