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림바·비브라폰 선율에 지친 마음 ‘사르르’
마림바·비브라폰 선율에 지친 마음 ‘사르르’
  • 여인호
  • 승인 2021.08.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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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초, 아침 여는 작은 음악회
범일초방역과함께작은음악회

대구범일초등학교(교장 정미희)에서는 매일 아침 8시 20분부터 6학년 학생들의 마림바, 비브라폰 연주로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음악회는 6학년 학생 모두에게 꿈과 끼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작은 무대를 제공하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음악을 들으며 등교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아침을 여는 작은 음악회’는 1인 1악기 운영과 연계해 6학년 학생회에서 자체 운영되는 학생 자율활동이다. 150여명의 학생들이 실로폰 연주 실력을 다진 후 학교 중앙현관에 마련된 작은음악회 무대에서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소질을 발휘한다.

대구범일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1인 1악기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졸업 전에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음악을 향유하는 풍부한 감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침을 여는 작은 음악회’ 를 주관하는 허지율 학생은 “우리가 평소에 익힌 1인 1악기 인증제의 심화 단계로 마림바와 비브라폰을 많은 친구들 앞에서 연주하는 경험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6학년 학생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가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이강산 학생은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등교하니 기분이 좋고 나도 얼른 6학년이 되어 저 무대에 서서 연주하고 싶다.”며 그때까지 열심히 1인 1악기를 익혀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범일초 정미희 교장은 “마림바와 비브라폰의 부드러운 선율이 코로나 19로 지친 학생들의마음에 위안과 평화를 주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6학년 학생들이 졸업 전에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것은 평생을 두고도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꿈과 끼를 키우고 발현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고 예술활동을 통해 공감하는 기회를 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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