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라인 시장진출 기회를 대구에서 만들다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진출 기회를 대구에서 만들다
  • 승인 2021.08.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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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 ㈜씨투제이 총괄이사
코로나19 로 인한 울부짖음은 전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커다란 전반적인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점점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대구의 중심 상권이자 ‘젊음의 거리’로 통하는 동성로가 ‘폐업 도미노’로 생기를 잃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격상에 손님 발길이 끊긴 데다 인건비도 오르고 ‘조물 주 위의 건물주’라는 말처럼 임대료마저 오른 결과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지원으로 백신 보급률이 늘어나고 트래블 버블(방역 우수국끼리 상대 국민의 입국 격리를 면제하는 여행 협정 등)사업으로 외국 여행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감감 무속식이라는 속앓이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하여 1~4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서 100만원씩 받았으니 언 발에 오줌 누기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신용보증기금, 은행권 담보대철, 카드론 등 빚을 지면서도 유지를 할려고 발버둥을 치고는 있지만 그 역시나 이제 더 이상 나올 구멍이 없다라는 울부짖음 뿐이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이 살아나기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 중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 사업’이 있다. 이번 정부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 교육과정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진출을 위한 역량강화을 목적으로 온라인 판매 및 광고, 홍보, 고객관리 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제품, 상품, 서비스 등을 온라인 상품등록을 위한 브랜딩, 상품기획, 온라인 콘텐츠 제작, 온라인 입점 전략, 홍보방법, 온라인 고객관리 등 팀 빌딩을 통해 온라인 채널 입점을 위한 전문가들의 교육 및 멘토링 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소상공인들이나 예비창업자, 청년들은 1인당 온라인 채널 활용 자금을 48만원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교육생 포상금으로 3백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O2O) 정부지원 사업 우선선정 기회까지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이런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후원으로 전국 6개 선정기관 중 대구시에는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창완)과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되었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기업가, 예비창업가,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는 것이다. 특히 계명대학교는 창업지원단과 글로벌 창업대학원으로 창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이런 교육을 통해서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사항 중 하나이다.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 사업’에서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지출 지원을 목적으로 ALL-SET 지원을 통한 지역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체계를 마련하고 계명대학교 글로벌 창업대학원이 가지고 있는 전용 강의실 및 실습실, 글로벌 e-business 창업학과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전자무역, 국제통상학, 글로벌 무역전문가 사업 등 연계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은 온라인 진출의 성공적인 체계 마련을 위한 연계사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교육 이수자 대상으로 원우회 구성 및 운영도 지원받을 수 있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이수자 관리를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언택드 시대, 비대면 시대에서 이제는 소상공인들의 사업적 환경변화가 필요하다. 물론, 힘든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소비심리패턴이 이제는 오프라인 시장이 아닌 온라인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 등과 같은 온라인 마켓을 보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연령대가 50대가 많다는 것이다. 즉, MZ 세대만 이용하겠지라는 편견을 깨어버린 결과인 것 이다. 그만큼 시대적, 사회적으로 소비시장의 트랜드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소비시대의 변화 속에서 ‘청년창의마켓(band.us/@markety)’ 은 네이버 BAND 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기업가들의 커뮤니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청년기업가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제품, 상품,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고 청년기업가들과의 정보와 사업적 공유를 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커뮤니티라는 것이다.

결국,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보력과 적극적인 자세가 있다라면 충분이 이겨낼 수 있다라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기업가, 소상공인들이라면 이 정도의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다. 꼭 이런 정보를 통해서 이겨낼 수 있는 우리 대구지역의 청년기업가, 소상공인, 청년들이 되시길 오늘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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