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연휴 영향 등 분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일(1천200명) 이후 2주 만에 1천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여름휴가와 광복절 연휴 영향 등을 분석한 뒤 이번 주 내로 ‘사회적 거리 두기’ 재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73명,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6천85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시행된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정부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현행 거리 두기가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거리 두기 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논의해 거리 두기 단계 등 구체적인 방역 조치를 결정하겠다”며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의 여파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다양한 방역 지표와 예방 접종 진행 일정도 함께 고려해 거리 두기 단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73명,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6천85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시행된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정부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현행 거리 두기가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거리 두기 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논의해 거리 두기 단계 등 구체적인 방역 조치를 결정하겠다”며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의 여파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다양한 방역 지표와 예방 접종 진행 일정도 함께 고려해 거리 두기 단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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