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영초등학교(교장 황정하)는 지난 6월 16일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초등학생의 휴대폰 사용 시간은 제한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두마음 토론 행사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운영 중인 삼영초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IB PYP 프로그램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 공동체는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학부모 협력 활동을 기획, 준비, 운영, 성찰하고 있고, 6월 행사로는 토론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두마음 토론을 기획하고, 토론 행사를 진행했다.
6학년 박건이 학생은 “토론 동아리에서 취향토론, 가치토론, 정책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입장을 정해 근거 자료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논쟁하며 배우고 있다. 토론이 차츰 익숙해지면서 최근에는 환경관련 토론, 촉법소년법 폐지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우리가 직접 주제도 정하고 토론을 하니 논리적인 표현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번 토론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과 함께 시청각실에서 토론을 나누어 보니 휴대폰 사용 시간을 제한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