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깜깜이 환자 32.4% ‘역대 최고’
최근 2주 깜깜이 환자 32.4% ‘역대 최고’
  • 조재천
  • 승인 2021.08.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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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 신규 확진 1,509명
위중증 환자 420명 ‘역대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부터 하루 1천 명대 이상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9명,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9천287명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가 420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지난해 3월 28일 위중증 환자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2만 5천308명 가운데 깜깜이 환자 비중은 32.4%(8천205명)다. 방역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근 몇 달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지난 4월 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18세 이상 환자 10만 5천255명을 분석한 결과, 87.9%(9만 2천500명)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중증 환자 2천301명의 84.9%(1천954명), 사망자 323명의 82.4%(266명)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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