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인천 원정서 연패 사슬 끊는다
대구FC, 인천 원정서 연패 사슬 끊는다
  • 석지윤
  • 승인 2021.08.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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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리그1 27라운드 경기
결과따라 6위 아래로 추락해
홍정운·이용래 등 출장 채비
오후성
대구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 강원전 드리블 중인 오후성.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인천 원정에서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대구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시즌 24경기에서 9승 7무 8패(승점 34점)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한 때 리그 2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6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상대 인천은 지난 라운드 성남전에서 승리하며 K리그1 7위(승점33점)에 올라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셈. 몇 주 전까지 선두권 경쟁을 벌이던 대구는 이제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라운드 A 진출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대구는 부상에서 복귀한 자원들을 중심으로 연패를 끊고자 한다. 후반기에 부상 탓에 필드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수비수 홍정운, 미드필더 이용래, 이진용 등이 출장 채비를 마치고 선발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골문은 변함없이 주전 골키퍼 최영은이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그동안 여러 이유들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부상자들이 일부 복귀를 앞둔 만큼 앞선 경기들에서 보기 어려웠던 대구의 색깔이 나오기만 한다면 충분히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키퍼들 중에선 현재 (최)영은이가 가장 컨디션이 좋다는 보고를 받아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구는 인천과의 통산전적에서 12승 18무 15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2무 3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가 이번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해 연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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