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출격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출격
  • 승인 2021.08.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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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 김시우(26),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은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1·7천410야드)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에 출전한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보다 문턱이 더 높다.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25위, 33위, 37위로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노던 트러스트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하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31위에서 6계단 끌어 올렸다.

이 기세를 이어가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진출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 1천500만달러(약 175억원)라는 거액의 보너스 상금을 안기는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BMW 챔피언십에서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김시우는 노던 트러스트에서 컷 탈락하는 바람에 페덱스컵 랭킹이 30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공동 47위를 거둔 이경훈의 페덱스컵 랭킹도 3계단 내려갔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71만달러(약 20억원)의 상금과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1천500점을 획득한다.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하며 단번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토니 피나우(미국)는 BMW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노린다.

피나우는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톱10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17년 공동 7위, 2018년 공동 8위, 2019년 4위를 이어 2020년에는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2위인 욘 람(스페인)을 빼놓을 수 없다.

람은 지난해 BMW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람은 2017년과 2019년에는 이 대회 공동 5위에 올랐다.

람은 노던 트러스트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흔들려 3위에 그친 아쉬움을 BMW 챔피언십 2연패로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질법하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밖에 있었다가 노던 트러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도 있다. 공동 4위 알렉스 노렌(스웨덴·91→43위)과 톰 호기(미국·108→48위), 7위 에릭 판 루옌(남아공·76→45위), 공동 8위 키스 미첼(미국·101→63위), 공동 11위 해럴드 바너 3세(미국·72→56위), 공동 16위 해리 힉스(미국·80→69위)가 그 주인공이다.

반면 매슈 울프(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은 노던 트러스트에서 컷 탈락하면서 70위 내에서 밖으로 밀려났다.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도 노던 트러스트에서 컷 탈락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70위를 기록, BMW 챔피언십에 턱걸이로 진출했다.

올해 BMW 챔피언십에는 69명만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패트릭 리드(미국)가 폐렴으로 입원해 출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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