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더 깊어진 쇼팽으로…내달 5일 피아노 리사이틀
조성진, 더 깊어진 쇼팽으로…내달 5일 피아노 리사이틀
  • 황인옥
  • 승인 2021.08.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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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용지홀서
야나체크 소나타 등 선사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 Christoph Kostlin-DG 제공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올해의 세 번째 명품시리즈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9월 5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선보인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주목받으며 리사이틀은 물론 협연, 앨범발매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단독 리사이틀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야나체크 피아노 소나타 내림마단조 ‘1.Ⅹ.1905(1905년 10월 1일)’, 라벨 밤의 가스파드(M.55)로 구성한다. 비슷하지만 다른 두 ‘인상주의’의 작품을 조성진의 다이나믹한 연주를 통해 선보인다.

그리고 2부에서는 쇼팽 스케르초 전곡(제1번 라단조, 제2번 내림나단조, 제3번 올림다단조, 제4번 마장조)을 연주, 더 깊어지고 무르익은 조성진의 쇼팽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곡은 오는 8월 27일 전 세계 동시발매 예정인 그의 새 음반 수록곡이기도 하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6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11세 때 첫 공개 연주회를 가졌다. 2009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1년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에 입상했다.

그는 2015년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6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Grammophone)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전곡, 드뷔시,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매년 성공적인 음반을 출시해왔다.

또한 이반 피셔, 구스타보 두다멜,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미국 카네기 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실내악 홀, 영국 런던 위그모어 홀 등 세계 곳곳의 명망 높은 공연장들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6~11만원. 문의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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