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95명… 남구 대학병원 관련 누적 110명
대구 신규 확진자 95명… 남구 대학병원 관련 누적 110명
  • 조재천
  • 승인 2021.08.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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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95명 발생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5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천287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2명은 남구 소재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와 보호자, 종사자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110명 가운데 54명은 환자, 33명은 종사자, 23명은 보호자 등이다.

이 외 10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20명이 확진됐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및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8명, 중구 소재 콜라텍 4명, 북구 소재 일반주점 1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1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1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2) 1명, 수성구 소재 유흥주점 1명, 중구 소재 클럽(3) 1명, 동구 소재 사업장 1명, 남구 일가족 관련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6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가운데 7명은 경북 경산·고령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6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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