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6년 만에 데뷔골…대구FC ‘아홉수’ 마침표
정치인, 6년 만에 데뷔골…대구FC ‘아홉수’ 마침표
  • 석지윤
  • 승인 2021.08.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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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팀 승리 쐐기골
3-1로 성남 꺾고 시즌 10승째
멀티골 세징야, 2주 결장 전망
정치인데뷔골
대구FC는 지난 2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치인의 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데뷔 6년 만에 정규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공격수 정치인(24)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지난 2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치인의 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시즌 10승 7무 9패(승점37점)째. 지난 5월 30일 강원FC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의 승리로 리그 9승을 달성했던 대구는 이후 8경기만에 ‘아홉수’를 이겨내고 10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 에드가의 패스를 건네받아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이자 데뷔 6년만에 리그 첫 골을 기록한 정치인은 “프로 데뷔 후 가장 기쁜 순간인 것 같다.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가 목표였는데 머지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까지 5연패에 빠져있던 대구는 줄곧 윙백으로 기용하던 정승원을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하며 변화를 꾀했다. 정승원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중원에서 상대 미드필더를 압박하는 동시에 세징야와 에드가에 상대 수비가 집중되는 틈을 타 빈 공간으로 쇄도하며 수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팀의 핵심 전력 세징야와 에드가는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각각 2득점과 2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진용 대신 교체투입된 장성원은 윙백 자리에서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하며 이병근 대구FC 감독의 전술적 선택지를 늘렸다.

한편 이날 선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기록한 세징야는 경기 후반 부상으로 교체되며 우려를 샀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경기 후 “(세징야는)햄스트링 부위에 충격을 받았다. 본인은 큰 부상이 아니라고하지만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소견을 들어봐야겠지만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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