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피험자 투약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 후보 물질로 임상 3상 투약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만 18세 이상 국내외 성인 4천여 명을 대상으로 GBP510 임상 시험을 수행한다. 국내에서는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포함 14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된다. 동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이르면 내달부터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합성 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국제 민간 기구 CEPI(전염병 대비 혁신 연합)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돼 백신 개발이 끝나면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 3상에서 GBP510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내년 상반기에 중간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세계보건기구의 사전 적격성 평가 인증과 국가별 긴급사용승인을 허가받을 예정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만 18세 이상 국내외 성인 4천여 명을 대상으로 GBP510 임상 시험을 수행한다. 국내에서는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포함 14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된다. 동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이르면 내달부터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합성 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국제 민간 기구 CEPI(전염병 대비 혁신 연합)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돼 백신 개발이 끝나면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 3상에서 GBP510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내년 상반기에 중간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세계보건기구의 사전 적격성 평가 인증과 국가별 긴급사용승인을 허가받을 예정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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