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돌파감염 확산에…정부, 4분기 부스터샷 시행 결정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뒤 가능
만성질환자·면역 저하자 우선
9월 중 세부 계획 발표하기로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뒤 가능
만성질환자·면역 저하자 우선
9월 중 세부 계획 발표하기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12~17세 청소년과 임산부도 10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기본 접종이 완료된 뒤 6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면역 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접종 계획을 수립한 뒤 9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항체가가 감소하는 데다 국내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돌파 감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10월부터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이뤄지면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3차 접종까지, 얀센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받게 된다.
부스터샷 접종 우선순위는 기존 백신 접종 순위를 따른다. 정 단장은 “면역 형성이 많이 되지 않고 면역 항체가가 일찍 떨어질 수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입원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인력 등이 우선 대상자가 되고, 일부 만성 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를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12~17세 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백신 접종도 10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은 그간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정 단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임산부와 소아청소년 추가 접종 방안에 대해 심사했다. 이들에 대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조재천·조혁진기자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기본 접종이 완료된 뒤 6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면역 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접종 계획을 수립한 뒤 9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항체가가 감소하는 데다 국내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돌파 감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10월부터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이뤄지면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3차 접종까지, 얀센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받게 된다.
부스터샷 접종 우선순위는 기존 백신 접종 순위를 따른다. 정 단장은 “면역 형성이 많이 되지 않고 면역 항체가가 일찍 떨어질 수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입원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인력 등이 우선 대상자가 되고, 일부 만성 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를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12~17세 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백신 접종도 10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은 그간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정 단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임산부와 소아청소년 추가 접종 방안에 대해 심사했다. 이들에 대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조재천·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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