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기준 이상 수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1천3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세가 정체돼 있다면서도 4차 유행의 정점을 지났는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이 길어지고 있고, 환자 수는 정체돼 있다”면서 “다만 여기서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도권의 경우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모든 권역에서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명 아래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은 4.3명으로, 여전히 발생 규모가 크고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72명,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 1천42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1천372명) 이후 14일 만이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대로 떨어졌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지난 7월 17일(27.5%) 이후 연일 30~40%대를 기록해 왔다.
박 반장은 국내 4차 유행이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유보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수도권은 여전히 4단계 수준 이상을, 비수도권은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예방 접종을 확대해 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이 길어지고 있고, 환자 수는 정체돼 있다”면서 “다만 여기서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도권의 경우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모든 권역에서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명 아래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은 4.3명으로, 여전히 발생 규모가 크고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72명,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 1천42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1천372명) 이후 14일 만이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대로 떨어졌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지난 7월 17일(27.5%) 이후 연일 30~40%대를 기록해 왔다.
박 반장은 국내 4차 유행이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유보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수도권은 여전히 4단계 수준 이상을, 비수도권은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예방 접종을 확대해 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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