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공급량 600만 회분 ‘무소식’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약사인 모더나 측이 이번 주까지 공급하기로 한 백신 600만 회분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접종 시행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일 “모더나 600만 회분이 없으면 당연히 접종 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백신이 없으면 접종을 못 받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가정을 전제로 질문하면 답변이 곤란하지만, 영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5일까지 모더나 측과 계약한 백신 701만 회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101만 7천 회분이 들어온 이후 600만 회분은 아직까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계획이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더나 측은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이달 국내에 공급할 백신 물량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리기도 했다.
홍 팀장은 “계획대로 백신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루마니아 백신이 없더라도 (추석 이전)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하는 데 물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다”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일 “모더나 600만 회분이 없으면 당연히 접종 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백신이 없으면 접종을 못 받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가정을 전제로 질문하면 답변이 곤란하지만, 영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5일까지 모더나 측과 계약한 백신 701만 회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101만 7천 회분이 들어온 이후 600만 회분은 아직까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계획이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더나 측은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이달 국내에 공급할 백신 물량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리기도 했다.
홍 팀장은 “계획대로 백신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루마니아 백신이 없더라도 (추석 이전)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하는 데 물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다”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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