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포커스 온 대구 아티스트 시리즈 마지막 공연으로 ‘이미연 피아노 독주회 -An die Musik Ⅱ’를 10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연다. 이 시리즈는 대구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를 조명하고, 수성아트피아와 아티스트가 협업하여 공연을 기획, 현 사회적 흐름과 동향을 살펴보고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위안을 주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독주회로 구성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로 이루어진 슈베르트의 가곡들을 연주한다. 리스트가 피아노 곡으로 편곡하여 재탄생한 가곡 세레나데, 물레 감는 그레첸, 마왕, 바닷가에서 등과 슈베르트 3개의 피아노 소품곡(D. 946) 등이다. 3개의 피아노 소품곡은 슈베르트 생에 마지막 해에 작곡된 곡으로 서정적인 선율미와 대중적인 친숙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UDK) 디플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로레아트,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3위, 독일 아르투르 슈네발 콩쿠르 우승 등 국내외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또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베를린 스타인웨이하우스,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콘서바토리,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대구음악제 등 다수 초청연주를 가졌다. 현재 피아노 페스티벌 ‘PIANO WEEK’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영남대학교 기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석 1만원. 예매 053-668-1800·www.ssartpia.kr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