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토스카’
11월 17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첫 포문은 15일 ‘라 트라비아타’가 연다. 이 오페라는 19세기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베르디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프랑스 파리 고급 매춘부 비올레타와 부르주아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고의’라는 이탈리아어로 오띠모 클래식을 지향하는 오띠모오페라단(단장 신현욱)이 작품을 맡는다. 소프라노 배혜리(비올레타), 테너 신현욱(알프레도), 바리톤 손재명(제르몽), 피아노 조현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10월 20일에는 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토스카’를 공연한다. 오페라 여가수 토스카와 화가 카바라도시의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가 전개된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레퍼토리 선사로 지역의 클래식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결성한 오페라 연구회 굿 보이스(대표 이정아)가 준비한다. 소프라노 이정아(토스카), 테너 최요섭(카바라도시), 바리톤 박정환(스카르피아), 피아노 남자은 등이 출연한다.
대미는 11월 17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장식한다. 희극 오페라로 스페인의 도시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그린 로시니의 대표작인 이 오페라에는 귀족 처녀 로지나에게 반한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지역 오페라의 명맥을 잇는 대경오페라단(단장 제상철)이 나선다. 소프라노 이경진(로지나), 테너 석정엽(알마비바), 바리톤 제상철(피가로), 피아노 김정아 등이 출연한다. 5천원. 문의 053-632-3800~2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