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다한 드립커피, 맛의 품격을 즐겨라”
“정성 다한 드립커피, 맛의 품격을 즐겨라”
  • 강나리
  • 승인 2021.09.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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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열 ‘에스페소’ 대표
15년 경력 베테랑 바리스타
롯데百 대구 등 매장 3곳 운영
“고객 지불한 금액 만큼의 가치
온전히 가질 수 있도록 집중”
류상열대표
대구 토종 커피 브랜드 ‘30미리에스프레소’와 ‘에스페소’를 운영하고 있는 바리스타 류상열 대표가 에스페소 매장에서 핸드드립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 늘 고민하고 연구해, 보다 품격있는 커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지역 토종 커피 브랜드 ‘30미리에스프레소’(30ml ESPRESSO)와 ‘에스페소’(ESPESO)를 운영하고 있는 류상열(49) 대표는 15년간 커피 한 분야에 몰두해온 자타공인 베테랑 바리스타다. 대구 로스터리 연합회 씨로드(C-ROAD) 초대회장을 6년간 연임했고 현재는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 동촌유원지(본점) 30미리에스프레소 매장 2곳,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에스페소를 운영 중이다.

류 대표는 새단장을 거쳐 지난 7월 다시 문을 연 에스페소를 새로운 프리미엄 카페로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에스페소는 하이엔드카페 콘셉트의 핸드드립커피 전문점이다. 상호명인 에스페소는 ‘짙은’, ‘농후한’이란 뜻을 가진 스페인어다.

류 대표는 국내 카페시장의 포화상태 속에서 무엇보다 ‘커피의 맛’이라는 본질이 흐려지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잔의 커피가 고객이 지불한 금액 만큼의 가치를 온전히 가질 수 있도록 품격있는 커피 맛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에스페소는 자체적인 드립 레시피를 통해 섬세하고 재현성이 뛰어난 커피와 티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공간”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에스페소만의 특장점으로 고객이 취향에 맞는 원두를 직접 선택해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함께 매장에서 건강한 재료만을 사용해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세팅된 원두가 5가지 정도 된다. 원하는 맛의 커피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아메리카노를 중심으로 취급하는 카페와는 차별점을 뒀다”며 “특히 핸드드립커피를 완전 자동식의 전문 기계로 추출하고 있는데, 편차 없이 늘 일정한 커피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대표는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의 힘, 울림을 주는 소리의 힘이 있는 공간에서 바리스타의 정성이 담긴 깊은 맛의 커피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작은 부분이지만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에스페소 건물 2층 공간에 장애인, 무명 작가 등의 예술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작품이 판매가 될 경우 업무협약을 맺은 관련 단체와 작가 개인에게 수익금 전액을 전달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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