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 정권 난맥상 파헤치고 국민께 행복비전 제시하자”
野 “文 정권 난맥상 파헤치고 국민께 행복비전 제시하자”
  • 이창준
  • 승인 2021.09.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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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앞두고 워크숍
대선 정책·공약 개발 기구 구성
시민의견 반영 오픈플랫폼 운영
당원 확대 등 지역구 관심 촉구
워크숍인사말하는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일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정기국회를 맞아 대여 원내 전략을 가다듬기 위한 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현 정부의 실정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여당의 대야 공세 등에 대비한 내부 결속 의지를 다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여당이 국정감사를 빌미로 매우 강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법·행정 권력을 장악하고 우리 당과 대권 주자들에 대한 흠집 내기를 감행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권주자들을 비빔밥 재료에 빗대 “계란도, 당근도, 나물도, 하나하나 전혀 다치지 않은 상태로 유권자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내 일처럼 맞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4년여 동안 문재인 정권이 저질러놓은 국정 난맥상을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며 하나하나 파헤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 요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나가고 국민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는 비전을 반드시 제시하는 정기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대선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는 가칭 ‘시민소리정책회의’를 구성하고, 여기에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원내대표와 임태희 한경대 총장을 공동 의장으로 12개 분야 공약을 개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11월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내년 1월 초 전체 공약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6·11 전당대회 이후 8월 말까지 신규 입당이 13만3천800명에 달했으며, 이 중 84%에 해당하는 11만2천600명이 당비 납부를 약정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올해 안에 책임당원 50만 명 돌파, 호남 지역 책임당원 현재 1천 명에서 연내 1만 명으로 10배 늘리겠다”며 “지역구에 있는 호남 향우회에 꼭 관심 가지고 참석해주기를 바란다”고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한 사무총장은 경선룰 갈등과 관련, “캠프 의견을 수렴해 최대공약수를 갖고 룰을 만들겠다”며 “결코 사적인 편견으로 결정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정부 질문과 관련 “이번에는 지난번에 나가셨든 안 나가셨든, 초선이시든, 중진이시든 적극적으로 신청을 해달라”며 “강제 차출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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