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충청 지역에서 모두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하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 지사는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을 합쳐 54.72%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이 지사는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두 번째 경선에서도 권리당원·국민 및 일반당원의 온라인·ARS 투표와 이날 대의원 현장 투표를 모두 집계한 결과 유효 투표 수 1만2천899표 가운데 7천35표로 54.54%의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전날 대전·충남 경선에서 54.81%의 득표율로 1위를 한 데 이어 2연속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천834표(29.72%)를 얻는 것에 그쳤다. 이 지사와는 24.82%p의 큰 격차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15표(7.09%), 정세균 전 국무총리 708표(5.49%), 박용진 의원 287표(2.22%), 김두관 의원 120표(0.93%) 순이다.
이 지사는 이날 개표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투표율이나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는 국민 여러분이나 당원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게 있을 것이다. 그 기대치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성환기자
이 지사는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두 번째 경선에서도 권리당원·국민 및 일반당원의 온라인·ARS 투표와 이날 대의원 현장 투표를 모두 집계한 결과 유효 투표 수 1만2천899표 가운데 7천35표로 54.54%의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전날 대전·충남 경선에서 54.81%의 득표율로 1위를 한 데 이어 2연속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천834표(29.72%)를 얻는 것에 그쳤다. 이 지사와는 24.82%p의 큰 격차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15표(7.09%), 정세균 전 국무총리 708표(5.49%), 박용진 의원 287표(2.22%), 김두관 의원 120표(0.93%) 순이다.
이 지사는 이날 개표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투표율이나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는 국민 여러분이나 당원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게 있을 것이다. 그 기대치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성환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