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 추가역 연구용역 착수

장래역으로 지정된 원대역
가천·사월·효목·지천역 등
2단계 사업 김천 연장 포함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장래역으로 지정된 원대역(가칭)과 추가 정차역(사월역, 가천(고모)역, 효목역, 지천역 등) 신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구미∼칠곡∼대구∼경산, L=61.85km)을 2023년 말 준공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중이며, 현재 공사 진행률은 23%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1단계 사업구간 중 장래역으로 제외된 원대역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추가역(가천역(고모역), 사월역, 효목역, 지천역 등) 신설, 3단계(경산∼밀양) 사업 발굴 등 사전 타당성 검토를 내년 9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래역과 추가역에 대해 그간 교통여건 변화와 수요를 분석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국비지원 사업으로 우선 추진될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국비지원 사업으로 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 경제성 검토를 시행하게 된다.

향후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지원사업 채택, 중앙정부에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3단계(경산~밀양) 사업을 추가 발굴해 대구권 광역철도 활성화와 운영손실 부담 최소화 방안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비수도권 광역철도를 확대추진하면서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연장, L=22.9km, 458억원)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 연구과제에서 장래역 등 추가역이 포함돼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응전략을 마련해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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