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초등학교 입시전쟁 ... 상류층 다룬 ‘하이클래스’
이번엔 초등학교 입시전쟁 ... 상류층 다룬 ‘하이클래스’
  • 승인 2021.09.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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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극 3.2% 출발
tvN 새 월화극 ‘하이클래스’.
아름다운 섬 제주도, 그 안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또 다른 입시전쟁이 펼쳐진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1회 시청률은 3.2%(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송여울(조여정 분)이 남편의 실종 뒤 초등학생 아들 안이찬(장선율)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자 전학을 결심하던 중 초대장을 받고 제주도의 초호화 국제학교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상위 0.1%의 경제적 수준을 갖추지 못한 송여울은 다른 학부모 남지선(김지수), 차도영(공현주) 등에게 배척당하고 아들 이찬까지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던 중 락커에 갇히고 만다.

초호화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상류층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클래스’는 첫 회부터 초등학교 입시를 위한 학부모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려냈다.

입시 상담가(백지원)가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직접 언급하며 “대치동 중산층 입시 성공기”라며 말하는 ‘정면 돌파’를 택했지만, ‘그들만의 리그’에 갑작스럽게 발을 디딘 송여울과 그를 경계하는 이들의 모습은 ‘스카이캐슬’과 ‘펜트하우스’ 등 입시 전쟁을 그린 기존 작품에서 본 듯한 기시감을 지우진 못했다.

다만 ‘하이클래스’는 첫 회부터 여울과 함께 요트에 있던 중 수백억의 투자 사기를 저지르고 실종된 남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부터 여울이 초대장을 받게 된 경위, 이찬이 락커에 갇힌 이유 등이 밝혀지지 않아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또 조여정, 김지수, 공현주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제주국제학교의 화려함이 담겨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SBS TV ‘홍천기’는 8%, KBS 2TV ‘경찰수업’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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