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선착순 4만5천명에게 ‘추석맞이 도달쑤 이모티콘’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추석맞이 도달쑤 이모티콘은 추석에 많이 사용하는 명절 안부인사 문구와 상황별 ‘~대구’ 어투, 일상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감정표현 동작 등 총 16종으로 제작됐다.
카카오톡 친구 검색 메뉴에서 ‘대구시청’을 검색해 채널을 신규 추가한 사람은 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대구시 홈페이지에서도 이모티콘 파일을 받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 배포한 ‘새해인사 도달쑤 이모티콘’은 배포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추석맞이 도달쑤 이모티콘은 코로나19로 직접 만날 수 없는 가족, 지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구성했다”며 “거리는 멀어도 마음만은 풍성한 추석을 보내기 위한 소통의 메신저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달쑤는 ‘도시 달구벌 수달’을 줄여 만든 이름으로, 대구 도심의 신천에 사는 수달을 모델로 삼아 만든 캐릭터다. 대구시는 도달쑤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지역부문 본선에 진출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도달쑤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신설해 소통하는 한편 도시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