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마혜선·김명규 등 무대
익숙한 영화·뮤지컬 넘버 선봬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 12일 양일간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더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반복되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한 사회 분위기 전환과 문화계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취지로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와 동시에 마음과 문화의 거리도 멀어진 시민들을 위해 음악과 함께 삶이 더 좋아지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연은 웅장하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와 지역 성악가들이 출연해, 경쾌한 영화·뮤지컬 음악, 클래식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엮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먼저 11일 첫 공연은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구. 대구MBC교향악단)이 장식한다. 이날 진솔의 지휘로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김명규, 오영민, 최요섭이 무대에 오르며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뮤지컬 넘버 등을 연주와 함께 지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한다.
12일 둘째 날 공연은 임성혁의 지휘 아래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소프라노 강수연, 테너 노성훈, 바리톤 박찬일이 오페라 ‘돈 파스콸레’,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투란도트’ 등 오페라 명작 중 주옥같은 명곡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석 만원(대구시민 50% 할인). 문의 053-606-613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