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맹탕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김 원내대표의 연설은 말이 있었지만 내용은 없었고, 비난은 있었지만 논리는 없는 기묘한 연설이었다”며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자기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듯 목에 핏대만 세웠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중이 OECD 국가 최저 수준인 탄탄한 대한민국의 재정을 두고 ‘빚상누각’이라고 칭해 공포정치에 나섰다”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반드시 언급해야 했을 검찰의 ‘정치 공작 의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일갈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어제 김웅 의원이 ‘맹탕 기자회견’을 하더니 원내대표까지 핵심은 빠진 ‘맹탕 연설’에 나선 모양새”라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말잔치로 이목을 끌어 혹세무민을 조장하는 자리가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다급한 마음은 알겠으나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품격은 갖춰주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김 원내대표의 연설은 말이 있었지만 내용은 없었고, 비난은 있었지만 논리는 없는 기묘한 연설이었다”며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자기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듯 목에 핏대만 세웠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중이 OECD 국가 최저 수준인 탄탄한 대한민국의 재정을 두고 ‘빚상누각’이라고 칭해 공포정치에 나섰다”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반드시 언급해야 했을 검찰의 ‘정치 공작 의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일갈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어제 김웅 의원이 ‘맹탕 기자회견’을 하더니 원내대표까지 핵심은 빠진 ‘맹탕 연설’에 나선 모양새”라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말잔치로 이목을 끌어 혹세무민을 조장하는 자리가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다급한 마음은 알겠으나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품격은 갖춰주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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