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상표등록까지 완료
주인공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들로 지역 채소, 버섯, 시래기, 산채나물 등의 밥나물 4종 세트와 고구마잼과 ABC잼 등의 가정 간편식을 농업기술센터로는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센터 직원들은 채소류 등의 농산물 수급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가정 간편식 시장을 주목했다.
나물밥을 할 때 물만 부어 바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5월부터 100여 차례 이상 시식회를 가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바로한끼 밥나물’, ‘칠칠곡곡 고구마잼, ‘칠칠곡곡 ABC잼’ 등의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마치고 지난 5월 시장에 출시했다. 2017년 설립한 칠칠곡곡협동조합에서 제품을 생산키로 했다.
고구마잼은 설탕을 대신해 곡물당만을 첨가했으며 사과, 비트, 당근으로 만든 ABC잼은 열을 가해 농축하지 않고 착즙했다. 칠곡=박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