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3위 탈환…세징야 몸 상태에 달렸다
대구FC, 3위 탈환…세징야 몸 상태에 달렸다
  • 석지윤
  • 승인 2021.09.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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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과 K리그1 29라운드
승리 땐 올 시즌 전구단 상대 승
부상 회복한 세징야, 출전 기대
082026Rvs광주-세징야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된 세징야는 10일 포항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경기 출전시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포항을 제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와 리그 3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27경기에서 10승 8무 9패를 거둬 승점 38점으로 5위에 자리한다. 3위 포항과의 승점차는 단 1점.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가 승리할 경우 포항 대신 3위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대구의 3위 도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대구는 현재까지 포항을 상대로 두 차례 무승부만 거두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대구가 K리그1 11개팀 가운데 승리를 따내지 못한 팀은 포항이 유일. 대구는 창단 이후 K리그2(당시 K리그 챌린지)에서 두 차례(2015, 2016)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포항전에서 승리할 경우 K리그1에서는 최초인 셈. 올 시즌 K리그1 12팀 중에서는 울산현대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포항전 승부의 향방은 ‘핵심 전력’ 세징야의 출전 여부가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징야는 지난달 28일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과의 K리그1 28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지난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1라운드에선 골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세징야의 포항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출전 시간.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된 세징야는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선수 본인이 출전을 희망하기도 하고 세징야의 존재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두 경기 연속 휴식을 줄 순 없다. 대신 선발로 투입 후 후반에 교체해줄지, 혹은 후반 결정적일 때 투입할 것인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대구는 포항과의 통산전적에서 12승 15무 20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5무 2패로 선전 중이다. 대구가 포항을 상대로 전 구단 상대 승리와 함께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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