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尹 고발사주 의혹 사실이면 박근혜와 뭐가 다른가"
정의당 이정미 "尹 고발사주 의혹 사실이면 박근혜와 뭐가 다른가"
  • 강나리
  • 승인 2021.09.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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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10일 대구 방문…"대구 공공의료 적극 확충해 돌봄도시 만들 것"

 

10일 대구를 방문한 이정미 정의당 대선후보가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10일 대구를 방문한 이정미 정의당 대선후보가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10일 대구를 방문한 이정미 정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탄핵 이후에도 반성한 기미가 없고, 여전히 음흉한 정치공작과 국기문란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점에서 명백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실로 드러난다면 권력을 사유화 한 박근혜전 대통령과 무엇이 다르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국회 180석에 지방의회는 거의 독점을 할 정도로 힘을 실어줬지만, 지난 4년 간 이 정부가 촛불 광장에서 시민들이 바랬던 만큼 삶의 변화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와 불평등이라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거대한 두 가지 위기에 대해 양당이 어떤 해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금 정의당에게 중요한 것은 이 양당이 아니더라도 국민들의 불안과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내는 정당이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대구를 대표적인 돌봄도시이자 정의로운 전환 도시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소수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실현하며 공공의료를 적극 확충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이정미 후보는 정의당 대선주자 가운데 처음 대구를 찾아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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