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핵심인 수소 산업 활성화·잠재력 확인”
“탄소중립 핵심인 수소 산업 활성화·잠재력 확인”
  • 곽동훈
  • 승인 2021.09.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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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소모빌리티+쇼’ 폐막
누적 관람객 수 전년比 2.3배↑
외국서 55개 기업·기관 참여
2021수소모빌리티쇼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행사장에서 선보인 이동형 수소충전소 모습. 연합뉴스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수소충전인프라·수소에너지 분야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의 누적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2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전시 첫날 발족한 국내 민간기업들의 수소협의체인 ‘H2비즈니스서밋’ 15개의 회원사 중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일진 등 8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해 한국 수소 산업 잠재력을 선보였다.

주빈국 스웨덴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외국에서 5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은 ‘국제수소산업협회얼라이언스’ 내년 공식 출범도 예고했다. 한국, 미국, EU(유럽연합), 독일, 중국 등 14개 국가가 탄소 중립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약속했다.

전시 셋째날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경제 이행 주요 국가들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수소 콘퍼런스’도 개최됐다. 2021수소모빌리티+쇼에서는 수소모빌리티 부문 50개 기업, 수소 충전 인프라 부문 34개 기업, 수소에너지 부문 36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 포스코, SK 등은 수소 산업을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 사슬)을 소개했고, 중소기업도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은 환원제로 수소를 활용한 고로(용광로 용법)를 소개했고, 전기 수소 소형 선박 전문업체 ‘빈센’은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레저보트’를 출품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포스코SPS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기술’이 대상을, 현대모비스의 ‘연료전지 파워팩’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린 기간 국내 31개사와 해외 25개사가 70건 이상의 회의를 진행하며 수출도 추진됐다.

2021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탄소중립 핵심인 수소 산업 활성화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내년 9월 제3회 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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