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vs J리그 나고야...ACL ‘한일 자존심 싸움’
대구FC vs J리그 나고야...ACL ‘한일 자존심 싸움’
  • 이상환
  • 승인 2021.09.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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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6강 원정전 격돌
견고한 수비 뚫는게 관건
대구FC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 ‘한일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대구FC는 1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ACL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대구는 ACL 조별리그 당시 도쿄올림픽에 차출됐던 공격수 정승원과 수비수 정태욱이 합류한데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라마스가 가세하면서 전력이 업그레이드됐다.

최근에는 공격 핵심인 세징야와 에드가가 K리그에서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나고야 원정 승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나고야는 올 시즌 J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28경기에서 21실점으로 가와사키(17실점)에 이어 최소실점 2위를 기록할 만큼 견고한 수비가 강점이다.

따라서 대구가 주 득점원인 세징야와 이드가, 그리고 정승원이 공격력이 활약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디펜딩 챔피언’이자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는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6강전을 치른다. 울산은 28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에서 승점 55로 2위 전북 현대(승점 51)를 승점 4점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라있고, 나가사키(승점 66)도 J리그에서 2위 요코하마 마리노스(승점 65)와 박빙의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는 한일 자국리그 최강팀간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15일에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6강전을 이어간다.

5년 만에 ACL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조별리그를 무패(5승 1무)로 통과하며 16강에서 동남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오른 빠툼을 격돌하게 됐다.

포항은 15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16강전을 갖는다. 석지윤기자



◇ 2021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 14일(화)

울산-가시와 프론탈레(20시·문수구장)

대구-나고야(18시·일본 나고야 도요타스타디움)

▲ 15일(수)

전북-빠툼(17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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