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생긴다
영진전문대 ‘전문기술 석사과정’ 생긴다
  • 남승현
  • 승인 2021.09.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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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유일 마이스터대 선정
내년부터 초정밀금형 인재 양성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도 선정
로봇·AI분야 6년간 120억 투자
영진전문대가 교육부의 마이스터 시범운영 학교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학교에 모두 선정됐다. 전문학사에서 학사학위는 물론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뒤 취업으로 이어지는 ‘주문식 교육 2.0’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영진전문대(이하 영진)는 내년부터 전문기술 석사학위 과정을 3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영진이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서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시범사업 대상인 전국 5개 전문대는 2년간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영진은 2년간 정부와 대구시에 30억 원을 지원받아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초정밀 금형 개발 시 설계·가공·성형·검사 등 공정별로 빅데이터, 지능형 제어, 첨단 신소재 및 스마트 팩토리 등 신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연계한 스마트 공정화로 금형 산업의 혁신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영진은 또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의 핵심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대상으로 전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에 참가한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남대 등과 손잡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영진은 지능형 로봇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에 매년 20여억 원씩 6년간 총 120여억 원에 달하는 국고 지원을 받아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대학들은 신기술 분야에서 요구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이 분야의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과, 대학 소속과 관계없이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교육을 수강해 학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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