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공공 환수 취지 우롱”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쟁점화를 시도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배당금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설립자 언론인 A씨가 사업에 참여하기 7개월 전 이재명 당시 성남지사를 인터뷰했던 점을 거론했다.
허 대변인은 “거액의 배당금이 떨어지는 노다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 상황, 이 지사와 A씨의 인연 등으로 미뤄볼 때 우연이라고 하기엔 의혹의 여지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이 지사는 이익의 공공 환수 취지를 우롱했다”며 “평소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해야 한다’던 이 지사는 악덕사채업자보다 더한 사리사욕을 취하고 부동산보다 더 큰 불로소득을 얻어간 이번 사업은 왜 문제가 없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고 네 편에게는 온갖 막말과 궤변으로 몰아붙이는 이 지사의 이율배반은 법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며 “수사당국은 이 지사와 화천대유의 관계, 그리고 사업자 선정부터 이익 배분의 모든 과정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권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SNS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당시 해당 사업을 기획했던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 취임 직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됐다”며 “더 충격적인 점은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대선 캠프를 돕고 있다는 의혹”이라고 적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배당금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설립자 언론인 A씨가 사업에 참여하기 7개월 전 이재명 당시 성남지사를 인터뷰했던 점을 거론했다.
허 대변인은 “거액의 배당금이 떨어지는 노다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 상황, 이 지사와 A씨의 인연 등으로 미뤄볼 때 우연이라고 하기엔 의혹의 여지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이 지사는 이익의 공공 환수 취지를 우롱했다”며 “평소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해야 한다’던 이 지사는 악덕사채업자보다 더한 사리사욕을 취하고 부동산보다 더 큰 불로소득을 얻어간 이번 사업은 왜 문제가 없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고 네 편에게는 온갖 막말과 궤변으로 몰아붙이는 이 지사의 이율배반은 법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며 “수사당국은 이 지사와 화천대유의 관계, 그리고 사업자 선정부터 이익 배분의 모든 과정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권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SNS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당시 해당 사업을 기획했던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 취임 직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됐다”며 “더 충격적인 점은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대선 캠프를 돕고 있다는 의혹”이라고 적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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