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의 TK 공약 경쟁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의 TK 공약 경쟁
  • 승인 2021.09.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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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1차 컷오프’가 시작되자 국민의힘 주요 경선 후보들이 일제히 대구·경북을 찾아와 공약 발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13~14일 이틀동안 ‘1차 컷오프’를 위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차 컷오프에는 당원투표 20%, 여론조사 80%를 반영한다. 여기에서 경선 후보를 8명으로 걸러내어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앞두고 후보들의 대구·경북 공약에 시·도민의 관심이 쏠린다.

우선 대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13일 대구 동성로에서 ‘TK 비전발표회’를 열고 대구·경북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신공항 정책과 관련해서는 TK 통합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산 가덕도신공항은 ‘김영삼 공항’, 전남 무안신공항은 ‘김대중 공항’이라고 명명해 이들을 전국의 중요 관문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정희 공항’은 일단 귀가 솔깃한 공약이라 하겠다.

윤석열 후보는 13일 경북도청을 찾아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했다. 윤 후보는 같은 날 안동을 방문해서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소’를 설립해 유기적인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윤 후보가 지난 11일 대구를 방문했을 때는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항공 물류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집권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의 후속적인 대구·경북 공약이 기대된다.

유승민 후보는 13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대구·경북의 유일한 아들로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을 찾은 유 후보 코로나19 피해와 관련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유 후보는 자신이 경제전문가이자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라 국회의원을 지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TK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 안보, 국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자기가 최적임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TK 공약이 완전히 개발된 것은 아니다. 1차 컷오프의 확실한 결과는 내일 알 수가 있겠지만 윤 후보와 홍 후보를 포함해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후보 등이 안정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컷오프를 거치면서 후보의 윤곽이 정해질 것이고 그들의 TK 공약도 더욱 구체화할 것이다. 그것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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