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삼성, 선두권 경쟁 ‘먹구름’
부상 병동 삼성, 선두권 경쟁 ‘먹구름’
  • 석지윤
  • 승인 2021.09.15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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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LG전 컨디션 이유 결장
경기 중 박승규 허리 통증 이송
몽고메리·박해민도 전력 이탈
삼성 줄부상 악재 이겨낼까 관심
병원으로이송되는박승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승규는 5회 1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직후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갈길 바쁜 삼성이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선두권 경쟁에서 어려움을 만났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1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 2루수 김상수를 제외했다. 김상수는 전날 선발 출장했지만 6회초 수비 때 이학주와 교체됐다. 김상수를 대신해 이학주와 김지찬이 키스톤을 이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그의 상태에 대해“전날 김상수의 이른 교체는 몸 상태 때문이다. 오늘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선발 출장은 힘들다. 속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한 때 심각한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타격감을 회복해 타율을 2할3푼대까지 끌어올리는 등 하위타선에서 쏠쏠히 활약했기에 그의 빈자리는 뼈아프게 다가온다.

핵심 선수들의 이탈은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발생했다.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승규는 5회 1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문제는 그 직후. 그는 클리닝 타임이 끝난 후에도 덕아웃으로 돌아가지 못하며 그라운드에 누워 가쁘게 숨을 쉬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김성표가 중견수로 교체투입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박승규는 주루 과정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삐끗한 것으로 보인다”며 “CT촬영 결과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16일 MRI를 찍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와 중견수 박해민이 각각 징계와 부상을 이유로 전력에서 이탈해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몽고메리가 등판할 예정이었던 16일 KIA 타이거즈전에 대체 선발 이재희가 마운드에 오른다. 박해민을 대신해 리드오프 중책은 구자욱이, 중견수는 김헌곤과 박승규가 차례로 맡던 중 박승규마저 제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6년만의 가을 야구를 넘어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이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시즌 4승째를 노렸던 선발투수 최채흥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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