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조류 재확산, 해평 지점 조류경보 발령
낙동강 조류 재확산, 해평 지점 조류경보 발령
  • 정은빈
  • 승인 2021.09.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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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조류 재확산, 해평 지점 조류경보 발령

- 16일 관심 단계 진입, 강우 이후 유해남조류 증가



낙동강에 다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9일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 해제로 낙동강 중상류 전 지점이 평상 단계를 되찾은 지 7일 만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6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해평 지점(보상류 22km)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평 지점은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6일 1천98cells/mL, 13일 1천555cells/mL로 관측됐다.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은 유해남조류가 2회 연속으로 1천cells/mL를 초과할 때다.

환경 당국은 최근 이어진 강우가 소강하면서 다시 유해남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평 지점 수온은 지난달 30일 23.4도(℃)에서 지난 6일 21.4도로 떨어졌다가 13일 다시 22.7도로 올랐다.

이어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에 따라 강우가 내리면 유해남조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다시 일조시간이 증가하면 증식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구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취?정수장에 정수 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오염원 유입 최소화, 정수처리 강화 등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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