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스오케스트라·박지운 지휘
다양한 음악적 감수성 접할 기회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관장 김기덕)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지역 예술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Bravo&Brava를 진행한다.
‘Bravo&Brava’는 지휘자 박지운과 아양아트센터의 상주단체인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정통 오페라 아리아와 유명 가곡 연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감성을 전달한다.
1부의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연주가 이어진다. 소프라노 배혜리의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 살고 싶어라’, 테너 최요섭의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메조소프라노 김민지의 비제의 오페라 ‘카 르멘’ 중 ‘ 하바네라’, 바리톤 김만수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마리아 김희정의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당신은 세상의 허무함을 아시지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3막 중 4중창 등의 정통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되며 2부에는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한 라라의 ‘그라나다’, 뢰블란의 ‘나를 일으켜 주는 당신’, 모듀노의 ‘볼라레’ 등의 가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박지운 지휘자는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지휘, 작곡, 합창 지휘 등 동양인으로는 유일무이하게 율버에서 3개 전공 디플롬을 획득한 지휘자로 오페라 작곡과 수백 회 지휘로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아양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새로운 레퍼토리 선정과 성실한 연주활동으로 대구의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석 2만 원. 예매 및 문의 053-230-3317
석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