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잡화점 판매액 5개월만에 증가세…대형마트보단 적어
슈퍼마켓·잡화점 판매액 5개월만에 증가세…대형마트보단 적어
  • 강나리
  • 승인 2021.09.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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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소매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대로 늘었다. 슈퍼마켓과 잡화점 판매액이 5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증가 폭이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매판매액은 43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1.6%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온 것이다.

이 가운데 슈퍼마켓 및 잡화점의 7월 판매액은 3조9천억원으로 4.0%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인터넷쇼핑·홈쇼핑·배달 등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9조4천억원으로 18.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점포소매 판매액의 경우 지난해 12월(9조6천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어 대형마트(12.4%), 백화점(12.1%), 편의점(7.7%), 전문소매점(7.2%), 면세점(5.2%) 등의 순으로 판매액 증가율이 높았다. 슈퍼마켓 및 잡화점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면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2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한 것과도 차이가 있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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