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진균 작품 재조명… 창작연주단체 ‘담다’ 공연
작곡가 김진균 작품 재조명… 창작연주단체 ‘담다’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1.10.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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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창작연주단체 담다에서는 ‘추억을 음악의 담다‘라는 제목으로 작곡가 김진균의 음악을 추억에 담아 음악회를 13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연다.

김진균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사범학교 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건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해 1946년 가곡 ‘노래의 날개’, ‘금잔디’, 1947년 한국적인 요소를 첨가한 ‘그리움’을 작곡했다. 1951년에는 제1회 김진균 가곡 발표회를 열었다. 1959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서양음악사, 비교음악학을 전공하고 1964년 논문 ‘한국 민요의 비교 음악학적 고찰’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음악활동을 하면서 계명대와 경북대 음대에 재직하면서 수많은 음악가들을 길러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진균과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시인들의 작품으로 작곡한 8개의 작품을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양원윤(모던앙상블 대표), 김자영(대구시립합창단), 유호제(계명대학교 외래교수), 정호원(대구시립합창단)이 노래한다. 또한 피아노에 최숙영(대구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 이주영(담다 전속반주자)이 연주한다. 그리고 서은정(경북대학교 외래교수), 이승은(울산대학교 외래교수)이 (고)김진균의 작품을 소재로 하여 작곡한 작품을 소개한다.

창작연주단체 담다는 작곡가와 연주자로 구성한 단체로 주로 문학을 음악으로 재구성하고 창작하여 우수한 한국문학과 한국창작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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