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집 꾸미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인테리어 용품이나 침구류 등 리빙 상품군 수요가 늘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리빙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8% 증가했다. 전자·주방식기 제품 매출은 106.8%, 가구 제품은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빙 상품군은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상품군으로 꼽힌다. 롯데 대구점 측은 ‘집콕’ 트렌드로 인테리어 시장이 커진 데다, 최근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 대신 혼수에 더욱 많은 비용을 투자하며 리빙 상품군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과 본매장에선 오는 17일까지 ‘에이스 침대’, ‘시몬스’, ‘템퍼’ 등 9개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맞이 ‘라이프 스타일 홈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침대, 소파, 진열장 등 다양한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오는 8일부터 한글날 대체공휴일인 11일까지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