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눈 앞서 14승 놓친 원태인
아깝다…눈 앞서 14승 놓친 원태인
  • 석지윤
  • 승인 2021.10.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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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7회서 역전 적시타 허용
다승 부문 공동 선두 등극 실패
삼성 5-4 승리로 패전은 면해
원태인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21·사진)이 다승 부문 공동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삼성의 우완 투수 원태인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의 시즌 24번째 등판.

시즌 13승(6패)을 기록 중이던 원태인이 이날 등판에서 승리를 추가할 경우 앞서 14승 고지에 오른 팀동료 데이비드 뷰캐넌을 비롯 루친스키(NC), 요키시(키움) 등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5회 오재일의 선제 적시타로 삼성이 앞서나가며 원태인이 14승째를 수확하는 듯 했다. 하지만 5회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7회에는 역전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원태인은 승리는 커녕 순식간에 패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9회 팀이 역전에 성공해 패전의 위기는 면했다.

8회부터 마운드를 문용익에게 넘긴 원태인은 이날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 투수 달성에 실패했다. 원태인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5일 NC전. 원태인이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해 다승 부문 선두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삼성은 NC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68승 8무 53패째. 9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지찬이 때려낸 역전 2타점 적시타가 결승점이 됐다. 마산에서 절호의 타격감을 발휘하는 오재일은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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