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가초등학교(교장 우오식)는 2021년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미래형 교과서 체제 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학교 현장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9월 10일(금)에는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의 수업 사례를 확산하고 학교 현장의 안착을 도모하기 위하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함께 우수 수업사례 영상을 촬영하였다.

수업은 4학년 교실(담임 김진수)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 그림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교과서를 활용하여 인공지능(AI)이 그림을 맞추는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는 말 그대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교과서’를 뜻하는 것으로 우리 반 학급 상황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교사가 직접 교과서를 만들어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등교한 친구와 집에서 원격으로 공부하는 친구가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온라인 교과서를 통해 서로 자료를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한 이혜진 학생은 인터뷰에서 “수업시간에 제가 쓴 글이나 작품을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코로나로 인해 원격으로 수업을 하고 또 등교했을 때에는 친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하기 어려웠는데 온라인 교과서를 이용하니까 친구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가초 우오식 교장은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는 교과서 자체를 뛰어넘어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을 서로 연결해주는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